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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2 0 1 5 0 2 2 3 볕이 좋아서 털이 수북하게 달린 외투는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데, (지하철에선 답답하고 땀난다) 바깥의 현실은 그걸 입어도 추운 그런. - 2013.02.22 글 ----- 이라고 2년 전에 썼었는데 오늘 난, 회사 안에서 털 달린 오리털 잠바를 입고감기 기운에 으슬으슬. ----- 2015년의 오늘은어제부터 황사 경보로온 세상이 다 뿌옇고 서울의 해는필터가 걸린 것 처럼 불명확하게 보인다. -----
[날씨] 2 0 1 4 1 1 0 3 할로윈이라며 이태원이 시끌벅적하던 시월의 마지막날, 금요일.비가 살짝왔고바람도 쌩쌩 불었다. 토요일 낮엔 반짝 따듯하더니밤에 니트 하나로 돌아다니긴 쌀쌀했고 일요일.엄청난 바람과 추위에패딩을 꺼내입고 모자를 썼다. 월요일 아침엔초겨울 날씨일거라는 예보도 들렸다. --- 겨울이 그렇게 금방 오겠냐며가을 옷만 꺼내놓은지 2주만에주섬주섬 겨울옷을 준비했다. 봄은 생각보다 길더니,가을은 생각만큼 짧구나. --- 나는 니트로된 조끼를 입고무릎 위까지 내려오는두꺼운 가디건을 입었는데,왜 추울까. 강원도 여자. 어디갔지.
[날씨] 2 0 1 4 0 2 2 7 날이 따뜻해져서요 며칠 새, 외투는 팔에 걸친채 돌아 다니고 있다. 아직은 두꺼운 니트에 손가락 끝이 차갑긴하지만'아, 봄이구나 -'
[날씨] 2 0 1 3 1 1 1 8 지난 주 태풍 하이옌으로많은 사람이 죽거나 타쳤다. 어제, 춥다. 생각했는데(흩날리는 첫 눈 대신)오늘 펑펑 첫눈이 왔다. 여름에 유난히 더웠던 습한 기운에, 태풍이 안와서 하이옌은 필리핀 중부를 지날 때 순간 풍속 시속 379㎞(초속 105m)를 기록하며 1969년 미국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카밀`이 갖고 있던 최대 풍속 304㎞를 2위로 밀어냈다. 보통 풍속이 초속 15m가 되면 일반 성인이 바람에 날아갈 정도며 초속 35m가 넘어가면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분다.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슈퍼태풍이 발생한 것일까.
[날씨] 2 0 0 4 1 0 2 8 아직 가을. 아직이야아직. 2004.10.28 오후 12:29에 싸이월드에 올렸던. 기억에, 엄마아빠 언니랑 초이 꼬꼬뜰 갔던 날 --- 2013년 올해 입동은 11월 7일아직은 얇은 원피스에 니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상강의 중후, 낙엽을 밟을 때입니다
[마디] 2 0 1 3 0 9 3 0 20. 채도는 높으나 명도는 낮고 색은 없으나 질감은 있다 생각은 얉지만의지는 깊고 판단은 빠르지만결정은 느리다 발자국은 무겁지만발걸음은 가볍고 겨울은 좋지만겨우는 싫다 말은 곱지만표현은 거칠고 보긴 쉽지만갖긴 어렵다 비유는 많지만비교는 적고 기준은 딱딱하지만 사유는 말랑말랑하여 당신의 습관은 알지만당신의 나이는 모른다 -- 오늘을 위해 입지만내일을 위해 벗고 손은 차갑고등은 따듯하다 추억은 기억하고그는 잊어야 하며 글을 올리고욕심은 내려 놓는다 -- 기회는 열렸으나길은 닫혀서 제자리를 지켜도시간을 버린다 우리는 나쁘지만당신은 착하다 보고싶으나보지 않는다 나는 ㅇㅇㅇ ㅇㅇ ----- 가을 야근엔 역시 회사 밖 근무지딴짓을 술술 잘도 한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나도 마냥, 행복하고 싶다
[날씨] 2 0 1 3 0 7 0 2 6월 17일 시작이라던 장마는하루이틀 비를 흩뿌리더니 잠잠하다가 오늘에야 굵은 비를 쏟았다. 장마기간이 반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비가 별로 안와서 의아해하다가 장마기간에 내리는 비가연간 강수량의 36%, 많게는 69%까지 된다는 기사에괜히 겁이 덜컥난다 - '얼마나 더 많이 오려고 이러지.'- '거봐, 장마가 괜히 장마겠어?' 가끔 경험을 앞지르는 지식의 오만이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믿게 한다. ----- 장마따위. 즐겨주마.더 내려보라고 - ! 라고는 했지만 벌벌 떨다가 오늘 차.. 사고
[날씨] 2 0 1 3 0 6 2 1 오늘 해지는 시각 7시 57분.요즘 밤 날씨가 바람 많아 설레는 때라 혼자라도 밤이 짧아지는게 괜히 아쉬워요 31도 습도 55% 강수확률 20% 북서풍 2m/s - 2013 하지기념 구글 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