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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11월

[날씨] 2 0 1 4 1 1 0 3




할로윈이라며 이태원이 시끌벅적하던 


시월의 마지막날, 

금요일.

비가 살짝왔고

바람도 쌩쌩 불었다.



토요일 낮엔 

반짝 따듯하더니

밤에 니트 하나로 돌아다니긴 쌀쌀했고


일요일.

엄청난 바람과 추위에

패딩을 꺼내입고 모자를 썼다.



월요일 아침엔

초겨울 날씨일거라는 예보도 들렸다.



---


겨울이 그렇게 금방 오겠냐며

가을 옷만 꺼내놓은지 2주만

주섬주섬 겨울옷을 준비했다.


봄은 생각보다 길더니,

가을은 생각만큼 짧구나.


---


나는 

니트로된 조끼를 입고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두꺼운 가디건을 입었는데,

왜 추울까.


강원도 여자.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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