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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2월

[날씨] 2 0 1 5 0 2 2 3



볕이 좋아서 

털이 수북하게 달린 외투는

보기만 해도 더워보이는데, 

(지하철에선 답답하고 땀난다)

 

바깥의 현실은 그걸 입어도 추운 그런.



- 2013.02.22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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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2년 전에 썼었는데


오늘 난, 회사 안에서 

털 달린 오리털 잠바를 입고

감기 기운에 으슬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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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오늘은

어제부터 황사 경보로

온 세상이 다 뿌옇고


서울의 해는

필터가 걸린 것 처럼 불명확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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