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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달/5월

[날씨] 2 0 0 8 0 5 0 7

 

봄이 사라지고 있다, 는 말만 믿고

짧다 짧다 했는데

 

요즘 새삼 '봄이 유난히 길구나'란 생각이 든다.

 

봄이 길어진 까닭이 단지

시간이 흐르는게 아까워 차근차근/ 하나하나/ 또박또박 기억하려는

내 조바심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봄비가 차츰차츰 내려

더워질거라는 내 예상과 달리

연일 긴팔티 하나만 입는

봄,봄,봄

 

아마 3월 말, 한 20여일부터

봄이라고 좋아했느니

한달 반은 족히 봄을 즐기고 있는 셈.

 

 

 

 

1/4 은 3개월이니까 조금만 더 즐겨보자.


-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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