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달/9월

[날씨] 2 0 0 8 0 9 3 0

어느때의 날씨가 가장 좋냐고 물으면, 그냥 뚝 잘라 '난 가을' '넌 겨울'하기 마련이지만

누구에게나 '난 이런 날씨가 딱 좋아' 하는 날쯤은 있는 듯.

 

나는 수도 없이 많은 'Ma favorite 날씨.'를 가지고 있다.

요즘 날씨도 그 중하나.

 

하늘은 차갑게 높은데, 햇살은 따듯하고,

바람은 약 8도 정도로 차가우나 옷깃은 여미고 싶지 않은 날씨

누구나 집을 나서면서, '오늘 날씨 완전 좋아!!!'하고 격하게 즐거워지는 그런

 

수치로말해보자면,

아침 기온은 12도 쯤이나 낮 기온은 24도로

서고동저의 기압골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가을소풍'날씨

 

한 열흘에 한 번꼴로 비가 와줄 때마다,

뚝뚝 떨어지는 아침기온에 옷을 겹겹삼겹으로 껴입고 나왔다가

점심쯤 되면 쵸큼, 오바했나.. 싶은

 

아무튼, 이렇게 설레게 적어내려가도 성에 안찰만큼 멋진 날씨가 5일째 계속된다.

오늘은 9월의 마지막 날. 마치 10월로 넘어가면 이 날씨도 끝이 날거 같아서 조바심이 난다


-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 옴

'12달 > 9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디] 2 0 1 3 0 9 3 0  (3) 2013.09.30
[날씨] 2 0 0 8 0 9 1 6  (0) 2013.03.09
[날씨] 2 0 0 8 0 9 0 1  (0) 2013.03.09